2024년 개봉 예정인 영화 위키드(Wicked)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 작품입니다.
마녀를 주인공으로 한 독특한 스토리와 화려한 음악, 감동적인 메시지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화 위키드의 줄거리와 결말, 관람 후기를 정리하고, 총평을 통해 영화의 장점과 아쉬운 점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위키드 줄거리 – 오즈의 또 다른 이야기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의 프리퀄(이전 이야기)로, 초록색 피부를 가진 마녀 '엘파바'와 아름답고 인기 많은 '글린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두 사람은 마법학교에서 만나 친구가 되지만, 서로 다른 가치관과 운명 때문에 갈등을 겪게 됩니다.
엘파바는 뛰어난 마법 실력을 가졌지만 외모 때문에 차별받으며 자랐고, 권력층의 부당함에 맞서 싸우려 합니다. 반면, 글린다는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이 중요하며,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습니다. 처음에는 서로 다른 성향 때문에 부딪히지만, 점차 서로를 이해하게 됩니다.
하지만 오즈의 마법사와 관련된 사건들이 벌어지면서 엘파바는 '사악한 마녀'로 낙인찍히고, 글린다는 대중의 지지를 받는 인물이 됩니다. 결국 엘파바는 자신의 길을 선택하며 세상과 맞서게 되고, 두 사람의 운명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2. 위키드 결말 – 마녀의 선택
영화의 후반부에서는 엘파바가 왜 '서쪽의 사악한 마녀'로 불리게 되었는지에 대한 진실이 밝혀집니다. 사실 그녀는 단순한 악당이 아니라, 권력자들의 거짓말과 조작 속에서 희생된 인물이었습니다. 그녀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마법을 사용했지만, 왜곡된 소문과 오해 때문에 점점 고립됩니다.
한편, 글린다는 엘파바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그녀를 돕고 싶어 하지만, 대중의 기대와 본인의 위치 때문에 쉽사리 행동에 나설 수 없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엘파바의 희생을 통해 그녀는 진정한 용기를 얻게 되고, 정의로운 지도자로 거듭나게 됩니다.
결국 엘파바는 스스로를 희생하는 듯한 장면을 연출하며 사라지지만, 그녀가 정말 죽었는지는 명확하게 그려지지 않습니다. 이는 원작 뮤지컬과 마찬가지로 관객들에게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남깁니다.
3. 위키드 관람 후기 – 원작 팬이라면 필수 관람!
이 영화는 원작 뮤지컬의 감동을 고스란히 스크린에 담아내며, 화려한 비주얼과 감동적인 음악으로 관객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Defying Gravity'와 같은 대표적인 넘버(뮤지컬 곡)가 어떻게 연출될지 기대하는 팬들이 많습니다.
영화는 원작과 비슷한 스토리라인을 유지하면서도, 영화만의 연출과 시각 효과를 더해 더욱 생동감 넘치는 세계관을 구현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뛰어나며, 엘파바와 글린다의 관계 변화가 섬세하게 그려져 감정적으로 몰입하기 좋습니다.
다만,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기 때문에 음악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며, 뮤지컬 영화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에게는 다소 낯설 수 있습니다. 또한, 원작을 모르는 관객들은 일부 장면에서 이야기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연출과 스토리의 완성도가 높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4. 위키드 총평 – 화려한 뮤지컬의 스크린 확장
장점
✔ 원작 뮤지컬의 감동을 그대로 살린 연출
✔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가창력
✔ 아름다운 영상미와 환상적인 CG
아쉬운 점
✘ 뮤지컬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에게는 호불호 가능
✘ 원작을 모르면 일부 설정이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음
전반적으로 위키드는 뮤지컬 영화의 매력을 극대화한 작품으로, 원작 팬뿐만 아니라 뮤지컬을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반드시 관람해야 할 영화입니다. 화려한 비주얼과 감동적인 이야기, 아름다운 음악이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각각의 캐릭터들의 재미와 몰입력있는 연기로 많은 이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으며 다른이들에게 입소문이 타고 있다고 합니다. 뮤지컬 영화에 관심이 있다면, 위키드를 통해 오즈의 새로운 이야기를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요?